현아 합성사진, 진원지는 불법 성인사이트? '음란물 제작·유포 악명'
[TV리포트=김민지 기자] 걸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 합성사진이 유포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그 진원지가 악명 높은 성인 사이트라는 주장이 나왔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바일 메신저 등 SNS에 떠돌고 있는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사진 제작 출처를 입수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현아의 얼굴과 속옷 차림의 여성 몸이 합성된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현아가 SNS에 올렸던 사진을 이용했다. 사진에는 현아가 아닌 다른 여성의 신체 일부가 노출된 상태.
현아 합성사진의 최초 유포지는 불법 음란사이트인 S사이트로 추측된다. 이 사이트 내부에는 '합성 패러디 사진'이라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1999년 6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한국어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음란물 사이트로 미국, 호주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시로 주소를 바꿔가면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이번 합성 사진의 원본 및 제작의뢰과정을 담은 출처를 입수, 오늘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며 "아티스트와 관련해 고의적인 비방 목적으로 합성사진과 루머를 제작,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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